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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영화 ‘군함도’로 뭉쳐…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다룬다
입력 2016-01-15 11:54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영화 ‘군함도로 뭉쳐…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다룬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으로 뭉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이야기이다.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이강옥은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황정민, 송중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박무영 역의 송중기는 전작 ‘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는 또 다른 남성적이고 강인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함도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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