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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논란’에 결국 쯔위 통신사 광고 철수
입력 2016-01-15 09:58  | 수정 2016-01-15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LG유플러스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출연한 광고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중국 내 쯔위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한 조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Y6 온라인 광고를 철수했다.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서 동영상 광고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다.
쯔위의 정치색 논란은 지난해 1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하면서 불거졌다. 쯔위가 이 방송에서 태극기와 대만 국기를 함께 흔든 장면이 중국 네티즌들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다. 중국에서 대만 독립 문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민감한 이슈다.
한편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트와이스는 몇몇 중국 방송국 설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거나 앞뒀지만 방송(출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JYP 측은 앞서 트와이스가 인터넷상 루머에 휘말리게 돼 유감”이라며 오해가 풀릴 때까지 현재 예정된 쯔위의 활동을 중단한다. 우리 회사는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떠한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16세 소녀인 쯔위 역시 정치적 경험에 제한적이자 특정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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