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이것만 먹으면 골다공증 낫는다?…'운동법까지 공개!'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이것만 먹으면 골다공증 낫는다?…'운동법까지 공개!'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청구자료(2008~2012년)를 분석한 결과, 2008년 14만7834명이었던 골다공증 골절환자는 2012년 21만7985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10.2% 증가한 셈입니다.

2012년에 발생한 골다공증 골절환자는 여성의 비중이 79.9%로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70~79세가 전체 환자의 36.0%를 차지했습니다.

골절 부위별로 보면 50세 이상 발생률(2012년, 인구 1만 명당)이 높은 부위는 척추(65.5명), 손목(47.4명), 고관절(18.1명), 위팔뼈(8.1명)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으로 갈수록 척추(60세 이후) 및 고관절 골절(70세 이후)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발생한 환자 중 46.1%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골밀도 검사도 받지 않았고,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검사율은 37.9%로 여성의 57.9%에 비해 낮았다. 이는 골다공증이 여성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골절 발생 후 6개월 내에 골다공증 치료제를 한 번이라도 처방 받은 사람은 7만8926명으로 약물 치료율은 41.0%에 그쳤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 연령층에서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므로 실내에서 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요하며, 생선기름, 간유, 달걀 노른자 등이 비타민 D 강화식품입니다.

칼슘은 하루 800~1000㎎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우유, 유제품,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두부류, 해조류 등이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한편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은 주로 신체를 상하로 흔들거나 중력을 받는 체중부하 운동이며, 등산이나 걷기, 조깅 등을 체력에 맞게 강도와 횟수를 조정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