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A서 전생 구한 ‘파워볼 당첨자’, 1조9000억 앞에 ‘행복한 고민’
입력 2016-01-14 17:45 
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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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당첨자가 2개월여 만에 드디어 나왔다. 현재 온라인과 SNS를 기반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당첨자의 사진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가 13일(현지시간) 밤 11시 발표된 미국 파워볼의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은 1/292,201,338이다.

15억 달러(한화 약 1조8000억 원)으로 세계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을 기록한 이번 파워볼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10이다. 트위터에 따르면 복권 판매처는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위치한 치노힐 지역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2등의 당첨금만 해도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록했다.

1등 당첨자는 이제 행복한 선택만 하면 된다. 당첨금 지급 방식은 두 가지다. 15억 달러를 29년간 분할 지급 받을 것인지, 9억3000만 달러를 일괄 지급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세금을 떼면 5억5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무려 한화로 약 6771억3300만 원이다.

당첨자는 파워볼 당첨 번호인 '8 27 34 04 19 10'가 적힌 파워볼 종이를 들고 있다.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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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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