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는 라티오 드럼스틱과 텅드럼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가면 구매 영수증이 없더라도 전액 환불해준다.
이번 리콜은 드럼스틱 끝에 달린 고무 부분이 분리돼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6건의 내부 보고에 따른 사전 예방 조치다. 분리된 고무는 영유아에게 유해할 수 있으며 질식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케아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케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라티오 드럼스틱과 텅드럼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하여 접수된 사고건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시험을 거쳐 장난감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이케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추후 조사에서 장난감 안전기준에서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뒤 안데르센(Cindy Andersen) 이케아 어린이 제품 매니저는 해당 제품은 어린이가 즐겁게 놀며 창의성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됐지만 아이들이 놀 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 가족들이 마음놓고 줄 수 있는 장난감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리콜 조치”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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