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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진웅 “‘응팔’ 후속 부담감? 시청률 기대 안 해”
입력 2016-01-14 15:5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이 ‘응답하라 1988의 후속으로 편성된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과 김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대해 ‘응팔 본방사수하는 시청자 중 한 명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응팔과 ‘시그널은 장르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없는 장르다. 우리가 다루는 사건이 왜 미제겠냐. 그만큼 가슴 아픈 사건들이고 무거운 주제들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이 작품을 어떻게 전달할까에 대한 것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며 물론 높은 시청률이 나오면 좋겠지만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응팔에 대해서는 정말 사랑스럽다. 그들이 하는 것들에 정말 몰입돼 옆집에 다 사는 거 같다. 캐릭터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응팔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다.

극중 김혜수는 장기미제 전담팀에 배치된 15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으며, 이제훈은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을, 조진웅은 80년대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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