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1월 위안화글로벌지수, 전월比 5.3% 하락
입력 2016-01-14 14:34 

SC은행은 지난해 11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RGI)가 전월 대비 5.3% 하락한 2230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위안화 무역결제는 지난해 11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 대비 늘었으나 10월과 11월의 총 규모는 2015년 1~3분기에 비해 현격히 낮았다. 딤섬본드, 포모사본드, CD의 총 발행 규모도 2015년 4240억 위안으로 26% 감소했다. 역외 위안화 시장의 발행 비용이 역내 위안화 시장에 비해 현격히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도 발행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SC은행의 전망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예금, 딤섬본드 발행과 국가간 결제 규모 감소 등 RGI가 직면한 역풍을 감안했을 때 12월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일 것 같다”며 2014년 56% 성장한 RGI가 2015년에는 잘해봐야 제자리 걸음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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