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업준비생 "제2외국어는 필수"
입력 2007-10-24 11:45  | 수정 2007-10-24 18:04
영어 하나만 잘해도 취업할 수 있다는 말이 이제는 옛 말이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취업준비생들은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도 취업의 필수조건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는 필수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선발시 제2외국어를 우대하는 기업이 늘면서 이제는 영어만 가지고는 취업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한 취업정보 업체의 조사결과 취업준비생의 65.7%가 현재 제2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중 18%는 제2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위해 어학연수까지 다녀왔습니다.


주로 공부하는 제2외국어는 일본어가 절반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어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3명 가운데 한 명은 취업이 안될 경우 학점을 구멍 내서라도 졸업을 미루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급한대로 아무 곳이나 취업한다는 대학생도 30%에 달했으며, 될 때까지 원하는 분야의 기업에 지원한다고 답한 소신파는 8%에 불과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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