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유라이크코리아, 실시간 가축 체온 모니터링으로 구제역 사전감지 가능
입력 2016-01-13 18:52  | 수정 2016-01-13 19:03


전북 김제 돼지농장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실시간 가축 체온 모니터링으로 구제역 같은 질병을 사전감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스타트업 기업인 (주)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국내최초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가축의 품질 관리와 발정관리 등이 가능하다는게 유라이크코리아의 설명입니다.



'라이브케어'는 온도 및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하며,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됩니다. 이 바이오캡슐을 통해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됩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축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질병에 노출되는 순간 체온이 변화한다. 미세한 체온변화가 다양한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철저하고 세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라이브케어는 개별 농가의 방역능력 및 질병의 사전 감지, 질병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로앞으로 국내에 체계적인 방역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브케어'는 현재 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중이며 점차 돼지, 닭 등의 가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