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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이상화, 5차 월드컵 불가…안타깝지만 공정하게 적용”
입력 2016-01-13 10:09 
사진=MK스포츠 DB
이상화 빙상연맹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에 대한 2015-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불가 방침이 정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지난 12일 이번 시즌 5차 월드컵에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어,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 선수의 5차 월드컵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 국내에서 열린 제42회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 피로 누적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대회는 올 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했기 때문에 불참할 경우 출전 자격 자체를 얻을 수 없다.

당시 이상화는 바뀐 국가대표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상화의 참가 여부 결정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상화 스스로도 인정한 부분.

빙상연맹은 앞으로도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모든 빙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논란을 일축시켰다.

5차 월드컵에 불참한 이상화는 다음달 중순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종목별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이상화 빙상연맹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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