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 차질
입력 2007-10-24 07:25  | 수정 2007-10-24 08:59
전국 곳곳에 낀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기의 이착륙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도 안개로 차량이 서행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구요?

그렇습니다.

큰 일교차로 인해 지금 서울 김포공항에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침 6시 40분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이륙이 금지되는 등 현재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김해, 광주, 청주 공항도 시계 불량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5시 이후부터 정상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을 출발해 새벽 3시 반 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86편 여객기 등 4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구간도 짙은 안개로 뒤덮여 있습니다.

경부선은 경주에서 추풍령 구간과 신갈에서 한남대교까지 안개로 차량이 서행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둔내에서 여주구간, 서해안선은 목포에서 서평택까지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간선도로 가운데는 자유로 부근이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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