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의 경제력·건강상태…“삶 만족도와 비례한다” 조사발표
입력 2016-01-12 13:23  | 수정 2016-01-13 13:38

‘노후 생활 ‘노인 경제적 독립
65세 이상 노인 중 경제적 독립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0명중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노인 10명중 7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해졌다.
노인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경제상태와 건강상태가 모두 좋지 못한 것이다.
12일 국민연금연구원 계간지 ‘연금포럼 60호에 실린 ‘노년기 경제적 능력과 신체적 건강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노인의 경제적 상황과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조사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65세 이상 노인 4054명(남성 1626명, 여성 2428명)을 선별해 경제·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노인 중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에 그쳤고 65.7%는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2.3%의 무응답자도 있었다.
또 현재 만성질환이 있냐는 질문에는 66.2%가 있다고 답했고 33.8%는 없다고 대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상태와 건강상태에 따른 노인 삶의 만족 정도는 개인소득과 자산, 공적연금 수급액이 많아질수록 우울감은 낮아지고,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셔야하는데” 노인분들의 마음 건강을 도울 좋은 방법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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