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올 2만5264가구 공급…민간 공급 7년째 ‘1위’
입력 2016-01-12 10:41 

대우건설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 2만5264가구를 공급해 7년 연속 민간주택 분양 1위업체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만2168가구보다 40%가량 적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아파트는 1만7859가구, 주상복합은 6046가구, 오피스텔은 1359실을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7가구, 지방에는 5197가구를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2단지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229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권에는 안산·시흥·용인과 하남·평택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개발계획이 가시화된 택지지구를 주심으로 1만7774가구를 쏟아낸다.

이밖에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역에 3479가구, 청주 등 충청지역에는 1718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대우건설 첫 분양단지는 경기 일산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다. 다음달 견본주택을 여는 이 단지는 총 1690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 92%가 84㎡ 이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싼 3.3㎡당 900만원대에 매겨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적정한 분양가와 맞춤형 상품을 내세워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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