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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정동화·정욱진…2016 뮤지컬 ‘쓰릴미’ 캐스팅 공개
입력 2016-01-12 00:41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쓰릴 미가 2016년 시즌 캐스팅이 공개됐다.

‘쓰릴 미의 제작사 달컴퍼니는 11일 전 시즌 ‘쓰릴 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병근, 정동화, 강동호, 정욱진과 새롭게 합류한 신예 강영석, 이상이가 극에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 한 작품이다. 단 1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관객들로 하여금 디테일한 해석을 이끌어내며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그 역을 맡게 된 임병근은 더욱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섬세한 연기로 돌아온다. ‘위대한 캣츠비 RE:BOOT ‘프라이드 ‘난쟁이들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정동화 역시 ‘쓰릴 미와 함께한다. 이전 시즌에서는 ‘나를 연기했다면 2016년 ‘쓰릴 미에서는 ‘그 역으로 배역을 바꿔 무대에 오른다. 2008년 ‘쓰릴 미에서 ‘그 역을 맡았던 강동호가 다시 ‘쓰릴 미 무대로 돌아온다.

‘나 역할에는 정욱진, 강영석,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정욱진은 2014년 ‘쓰릴 미에서 동일한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지지를 받았던 바 있다.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던 강명석과 ‘베어 더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이상이 또한 새로운 ‘나로 합류한다.

2016년 ‘쓰릴 미의 연출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015년 ‘쓰릴 미를 이끌었던 박지혜 연출이 함께한다. 이번 ‘쓰릴 미는 이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달 컴퍼니와 프레인 글로벌이 공동제작사로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며, 프레인 글로벌이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박용호 프로듀서(現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공연사업 부문 대표)가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하며, 2007년 초연부터 <쓰릴 미>와 함께했던 강효진 프로듀서가 이끄는 달 컴퍼니가 제작을 맡는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2월1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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