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 대북투자 확대 방침...정부지원 촉구
입력 2007-10-23 21:10  | 수정 2007-10-23 21:10
재계는 남북정상선언 채택을 계기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기업별로 대북투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민간의 대북투자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남북정상회담 관련 경제인 간담회에서 2000년 방북시에 비해 북한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존 투자를 확대하며 새로운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말을 했다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도 북한으로부터 무연탄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신규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계 대표들은 특히 대북투자 확대와 신규투자 창출 계획 외에도 남북경협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의 대북투자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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