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이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해당 영화의 티저포스터를 11일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5살 소년 '잭'은 가로 세로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천장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의지한 그의 모습에서 영화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7년간의 감금, 실화, 그 이상의 드라마'라는 카피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상자에 갇힌 '룸'이라는 타이틀 로고도 눈길을 끕니다.
이번 영화는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입니다.
'룸'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로 각본상 후보에도 선정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레니에이 브러햄슨 감독이 잡았으며, 배우 브리라슨, 제이콥트렘블레이등이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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