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독, 美 브루커 질량분석기 국내 공급
입력 2016-01-11 17:22 

한독이 체외 진단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질량분석기 전문회사인 브루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 메디컬사업본부는 브루커의 대표 제품인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국내에 공급한다. 브루커는 임상연구, 생명과학, 바이오 제약, 식품, 환경, 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회사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특정 원소만 선택적으로 이온화해 생물의 종류를 5분 내에 확인 할 수 있다. 적은 시료량으로도 분석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미생물의 종류를 분별해 결과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6000여 종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미생물을 종 단위까지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브루커와 파트너십으로 미생물 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통해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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