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가혜, 위안부 합의 반대 시위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에 폭행…무슨 일?
입력 2016-01-10 17:03 
홍가혜/ 사진=홍가혜 페이스북
홍가혜, 위안부 합의 반대 시위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에 폭행…무슨 일?



홍가혜 씨가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가 폭행을 당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대사관 소녀상 근처에서 양심 거울을 들고 서 있는, 거울 피케팅을 하고 있었는데 승복 입은 나이 지긋한 여성 분이 욕설을 하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해 입술이 부어올라 피가 났고 윗니 한 개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 박 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생각이 다르면 주먹질을 하고 개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드리고자 포스팅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그 분을 용서했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씨는 가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홍 씨가 박 씨와 합의한 것은 없다" "홍 씨가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해경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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