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 '결혼 장애물' 1위 "짝사랑에 대한 집착"…여성은?
입력 2016-01-10 16:45  | 수정 2016-01-10 16:48
결혼 장애요소/ 사진=연합뉴스
미혼남, '결혼 장애물' 1위 "짝사랑에 대한 집착"…여성은?



새해 결혼 상대를 찾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로 남성은 짝사랑에 대한 집착을, 여성은 조건에 대한 집착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동종기업인 '온리유'와 지난 4~9일 전국 미혼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29.0%는 '짝사랑 상대를 모델로 삼아서' 결혼상대 찾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10일 공개했습니다.

이어 '이상형은 나를 싫어해서'(22.4%), '결단력 부족'(20.1%), '특정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로워서'(13.1%)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여성은 '특정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로워서'(28.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과거 만난 이성 중 최고수준을 고집해서' (23.2%), '비현실적 배우자 조건 고집'(20.1%), '이상형은 나를 싫어해서'(16.2%) 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스스로 설정한 배우자 조건 중 비이성적이라거나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조건에 대한 응답으로 남성은 가장 많은 25.5%가 '백치미'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이 차'(23.2%), '스튜어디스 등 특정직업 고집'(17.0%), '출신지역 차별'(14.7%)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22.4%가 '의사 등 특정직업 고집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돈 잘 쓰는 남성'(18.2%), 특정 종교 고집'(16.6%), '나이 차'(13.9%) 등의 순으로 밝혀졌습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미혼남녀 모두 머리로 생각하는 이성적 배우자 조건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목매는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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