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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시상식, 매드맥스·인사이드 아웃 등 쟁쟁한 후보작들 '경쟁'
입력 2016-01-10 15:25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진=영화 매드맥스 포스터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를 살펴봤습니다.

▲드라마
드라마 부문에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 '케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드 헤인즈가 감독을 맡은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출연해 화제가 된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메가폰을 잡았고 서부개척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만들어졌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2년 가톨릭 교회에서 10년 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친 기자들의 이야기입니다. 토마스 맥카시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톰 하디의 열연이 돋보였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를 실감나게 그려냈습니다.

7년 간 작은 방에 갖혀 있던 엄마와 그 방 안에서 태어난 아들이 탈출해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는 이야기 '룸'도 다른 후보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레니 에이브러햄슨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뮤지컬 코미디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빅쇼트'는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이들을 그립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야심작입니다.

리들리 스콧이 포착한 인간의 심리가 주목받았습니다. 화성에서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남으려는 맷 데이먼의 연기가 인상적인 '마션'도 후보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화려한 싱글로서 삶을 즐기던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주드 아패토우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할리우드의 블루칩 제니퍼 로렌스가 싱글맘을 연기했습니다. 성공한 여성 사업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조이'입니다. 감독은 데이빗 러셀.

주드 로가 CIA 최고 요원으로 변신한 영화 '스파이'도 이름으 올렸습니다. 폴 페이그 감독이 그려낸 요원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장편에니메이션
디즈니와 픽사가 만나 명작 두 편이 탄생했습니다. '굿 다이노'와 '인사이드 아웃'이 나란히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아노말리사', '숀더쉽' 등이 후보작으로 선정됐습니다.

▲TV
TV 드라마 부문에서는 '왕좌의 게임', '나르코스', '엠파이어', '미스터 로봇', '아웃랜더' 등이 후보작입니다. 미니시리즈의 경우 '울프 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플레쉬 앤 본', '아메리칸 크라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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