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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감자 껍질차, 고혈압 완화에 도움
입력 2016-01-10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고혈압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감자의 숨은 영양비법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신년 특집 4부작 '겨울철 내 몸 속 시한폭탄, 4대 성인병을 잡아라' 중 두 번째 고혈압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세계 3명 중 1명이 앓는 병이자 우리 몸에 합병증이나 큰 질환을 초래하는 병으로 알려진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비법들이 소개된다.
특히, 방송에서는 감자, 비트 등 식품 섭취를 통한 고혈압 완화 방법이 공개될 예정.

'천기누설'이 고혈압 완화 비법으로 소개한 식재료는 바로 '감자 껍질'.
생명건강공학과 임학태 교수는 "칼륨과 항산화 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고혈압 완화에 좋다"면서 감자의 새로운 영양 비법을 전했다. 이어 "감자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독성이 포함된 솔라닌이 있어 적절히 불에 익혀 먹어야 한다. 감자 껍질을 말린 뒤 볶아서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가정의학과 박경희 전문의 역시 "칼륨은 염분 배출에 도움을 줘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한 대학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칼륨은 감자 껍질에는 감자의 알맹이보다 3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며 "무작정 저염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내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것이 고혈압을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감자 껍질을 통한 칼륨 섭취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와 같은 감자 껍질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해가 잘 드는 곳에 일주일 동안 감자 껍질을 말린다. 그 다음 어느 정도 마른 감자 껍질을 처음에는 센 불로 3~5분쯤 볶다가 중간에 약한 불로 5분 정도 더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4L 주전자를 기준으로 볶은 감자 껍질 두 주먹 정도를 넣고 끓여준다. 이때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낮추고 10분 정도 끓여낸 뒤 식혀서 마시면 된다. 오늘 10일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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