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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첼시 리 ‘더블더블’, 상대에게 틈조차 내주지 않았다
입력 2016-01-08 20:56 
첼시리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부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김진수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단독 2위에 올랐다. 샤데 휴스턴과 첼시리가 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KEB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춘천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10패) 고지를 밝은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KEB하나은행의 흐름으로 흘렀다. ‘승리 공식 휴스턴과 첼시리 듀오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휴스턴과 첼시리는 전반에만 10점씩 넣으면서 팀의 33-21의 리드를 이끌었다. 김정은과 김이슬은 3점슛 득점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후반 들어서도 KEB하나은행의 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조금이라도 추격의 기미가 보이면 어김없이 휴스턴과 첼시의 득점이 매쿼터마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특히 휴스턴은 50-40으로 앞선 4쿼터 초반 서수빈의 연결한 날카로운 패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켜 신한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휴스턴과 첼시리는 득점 뿐 아니라 제공권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챙겼다. 각각 10개와 11개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특히 첼시 리는 공격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내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기를 펼쳤다.
휴스턴은 28득점, 첼시 리가 19득점을 기록하면서 KEB하나은행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두 명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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