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약국등 매출 3억이상 가맹점 수수료↑
입력 2016-01-08 17:49 
이달 말 수수료 인하를 앞두고 있는 카드사들이 매출액 3억원 이상 일부 중형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올린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약국, 마트 등 일부 업종 가맹점에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상률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A카드사는 기존 2%에서 2.45%로 올린 수수료율을 이달 말부터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반대 사례가 나온 것은 해당 가맹점이 수수료율 자율 결정 대상인 연매출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이기 때문이다. 당시 당국이 발표한 수수료율 조정안은 단일 우대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을 0.8%로 0.7%포인트 떨어뜨리도록 했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