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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일 출국...재활 본격 돌입
입력 2016-01-08 16:14 
류현진이 11일 출국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류현진(29·LA다저스)의 ‘진짜 재활이 시작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유현수)은 8일 류현진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LA에 도착한 뒤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이동,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부터 투구 훈련을 재개한 류현진은 지난 11월 중순 귀국 후 휴식을 취하다 12월초 다시 LA로 이동, 보름간 캐치볼 훈련을 한 뒤 12월말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말을 맞아 휴식을 취한 그는 애리조나에서 2월 시작되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앞서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수술 후 첫 불펜이다. 수술 후 어깨 상태와 이에 따른 예상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진짜 재활은 이제부터인 셈이다.
다저스는 현재 기존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에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를 추가로 영입하며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채웠다. 류현진은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4월에서 5월 사이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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