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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로빈 윌리엄스, 유작 속 생전 더빙 모습 담겼다
입력 2016-01-08 15:56 
[MBN스타 서민교 기자] 14일 개봉하는 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에 故 로빈 윌리엄스의 생전 녹음 현장이 쿠키 영상으로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앱솔루틀리 애니씽은 어느 날 갑자기 손만 흔들면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닐(사이먼 페그), 그의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능력 때문에 지구를 위기로 몰고 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새해 첫 SF 코믹버스터 ‘앱솔루틀리 애니씽이 영원한 캡틴 故 로빈 윌리엄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유작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스틸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앱솔루틀리 애니씽에서 슈퍼파워를 가진 닐의 초능력으로 인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반려견 강아지 데니스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강아지 데니스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 식사를 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등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동시에 비스킷을 좋아하고, 사람 앞에서 발라당 눕는 등 다른 개들과 다를 바 없는 행동들로 영화의 코믹함을 배가시킨다.

로빈 윌리엄스는 더빙 녹음 당시에도 OK 된 후에 두 번이나 자청해서 재녹음을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스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완벽한 더빙 연기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다.

로빈 윌리엄스가 목소리 출연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엔딩 크레딧의 쿠키 영상으로 인해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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