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13주기 추모식
입력 2016-01-08 13:51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 회장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추모식에서는 지난해 9월 발행된 창업자 평전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와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통해 수상한 금탑산업훈장이 봉정됐다. 다음 주에도 아모레퍼시픽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이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 선대 회장은 1945년 창업 이래 아모레퍼시픽을 일구어낸 창업자이며,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다. 특히 차(茶)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킨 다인으로도 평가받는다. ‘기술과 정성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인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를 통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이날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함께 기렸다. 점심시간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인 장떡이 제공됐다. 장떡은 서성환 선대 회장이 겪은 해방과 6.25 전쟁 전후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으로,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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