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더 화려해진 뮤지컬 ‘로기수’ 14일 티켓오픈 시작
입력 2016-01-08 13:35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로기수가 재연 개막을 앞두고 오는 14일 오후 1시 1차 티켓 오픈을 한다.

‘로기수는 2015년 초연 당시 탭댄스와 2층 구조의 무대 세트, 드라마와 밀착해 있는 조명 그리고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풍성한 음악까지 중극장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목을 받았다.

전쟁터 한가운데에서도 탭댄스를 통해 희망을 꿈꾸는 북한군 소년과 서로 다른 이념이 충돌하는 수용소의 현실 앞에 동생의 꿈을 막아서야만 하는 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평단과 관객 모두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던 ‘로기수가 2016년 좀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변희석 음악감독, 장우성 작가, 신은경 작곡가 등 다시 뭉친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난 공연을 하며 고민해왔던 여러 가지 부분들을 수많은 논의 끝에 수정 및 보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초연이 끝나자마자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작된 대본 수정과 편곡 작업으로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이 새롭게 선보여진다. 또한 배우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던 탭댄스가 초연 때 보다 노련해진 배우들의 실력만큼 더욱 화려해진다.

여기에 다시 복귀한 윤나무, 김종구, 홍우진, 정순원, 임강희, 이지숙, 김민건, 김성수, 김지혜, 권동호 등 초연 멤버들은 더욱 깊어진 감정연기는 물론 한층 내공이 더해진 탭실력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오케피의 이승원, 뮤지컬 ‘쓰루더도어의 최영민, 연극 ‘모범생들의 박정표 등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은 신선한 매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전격 공개된 2016 뮤지컬 ‘로기수의 티저 포스터는 업그레이드 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탭슈즈를 신은 채 공연장의 무대 위로 서서히 올라서는 ‘로기수의 뒷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꾸는 포로 소년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뮤지컬 ‘로기수는 2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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