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 노린 2인조 날강도 검거
입력 2016-01-08 11:06  | 수정 2016-01-08 14:19
【 앵커멘트 】
여성만 노려 오토바이 날치기를 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가 나면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성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내달립니다.

중학교 동창 19살 공 모 씨와 최 모 씨가 길 가던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챈 뒤 달아나는 장면입니다.

하룻밤 사이 여성 4명으로부터 훔친 금품만 60여만 원.

▶ 스탠딩 : 신지원 / 기자
- "이들은 경찰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로 번호판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용돈이 궁해 시작한 범행은 이틀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중 마트 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과 부딪쳤기 때문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
- "소지품이 여자 신분증이 4개나 있고 카드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어디서 났냐고 하니까 길거리에서 주웠다고 하면서…."

경찰은 공 씨 일당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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