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바메양, 아프리카 최고의 별…야야 투레 5연패 저지
입력 2016-01-08 10:07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2015 CAF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이지리아 아부자)=ⓒ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가봉 출신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이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오바메양은 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축구선수 시상식에서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맨체스터 시티), 안드레 아예우(가나·스완지 시티)를 제치고 2015년 가장 빛난 별로 뽑혔다.
CAF 회원국의 감독 및 기술위원회가 투표한 가운데 오바메양은 143점을 회득해, 투레(136점)를 7점 차로 제쳤다. 아예우는 112점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의 첫 수상이자 역대 가봉 축구선수 최초의 수상이다. 또한, 4연패를 한 투레의 5년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오바메양은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17경기에서 18골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을 넘는다.
프랑스 출신 에르베 레나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레나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지휘했다. 그는 2012년에도 잠비아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지도해 이 상을 받았다. 각기 다른 나라의 감독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인물이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