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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찾겠다, 새 감독” 스완지 커티스 체제로 ‘고’
입력 2016-01-08 09:48 
스완지 시티는 앨런 커티스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른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가 앨런 커티스 감독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른다.
스완지 시티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커티스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일까지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해 12월 10일 게리 몽크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 몽크 감독은 2017-18시즌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사실상 감독 경질이었다. 당시 스완지 시티는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거두며 15위에 처져있었다.
스완지 시티는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 이후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2계단을 더 내려갔으며, 강등권인 18위 뉴캐슬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몽크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감독들이 후보에 올랐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거스 포옛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라이언 긱스 코치 등이 거론되었으나, 영입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새 감독 선임 없이 커티스 체제로 험난한 항해를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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