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증권, 2대 주주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입력 2016-01-08 09:46 

현대증권이 2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가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일 대비 470원(8.05%) 하락한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증권의 2대 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 9.54%(2258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매각가는 지난 8일 종가(5840원)에서 12.7% 할인된 5100원으로 자베즈는 115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이 최근 BB에서 B+로 강등되고, 최근 코스피 급락으로 현대증권 주가가 자베즈의 손익분기점 수준인 5000원에 근접하게 되면서 자베즈가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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