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빅뱅 승리, 20억 사기당해…선배 여가수 고소
입력 2016-01-05 19:41  | 수정 2016-01-05 20:54
【 앵커멘트 】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20억 원대 부동산 투자사기를 당했다며 선배 여가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배 여가수, 어디에 있는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

5명의 멤버 가운데 승리는 화려한 춤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승리가 선배 여가수에게 20억 원이 넘는 부동산 투자사기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2003년 데뷔한 34살 신 모 씨.


신 씨는 재작년 6월 승리에게 부동산 투자를 제의하며 20억 원을 받아 갔습니다.

이후 한 차례 더 출자금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지 1년이 넘도록 사업 진척이 없고, 또 신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승리가 부랴부랴 소송에 나선 겁니다.

고소당한 신 씨는 2집까지 낸 음반이 뚜렷한 성공을 보이지 않자 직접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 씨는 유료 화보도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이 빅뱅의 이미지에도 관계가 있는 만큼 회사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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