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자인 에이젼시 ㈜애드히시브, 디자인 잡지 출판부터 멕시코 레스토랑 베베론차보까지 다양한 사업진출로 눈길
입력 2016-01-05 11:38 

디자인 기업체의 일반적인 운영방식은 클라이언트에게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그 디자인의 결과물을 납품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아주 기본적인 형태로 운영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 틀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필드로 사업을 넓혀나가는 새로운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디자인 에이젼시 ㈜애드히시브가 그곳으로, 애드히시브는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수많은 기업체들의 독특한 디자인 결과물로 주목받고 있는 6년차 디자인 R&D 에이젼시이다.

애드히시브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개로 나뉜다. 브랜딩, 그래픽, 영상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디자인 에이젼시와 예술, 디자인 분야의 전문잡지인 AQM (에이큐앰) 그리고 직접 브랜드를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멕시코 레스토랑 Beberon Chavo (베베론차보)ㆍ디자인ㆍ출판ㆍ요식업까지, 애드히시브는 무서운 속도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애드히시브 이용석 대표이사(38)는 "디자인 에이젼시는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체 운영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강점을 활용하여 다른 필드와의 융합을 잘하는 기업이 결국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항상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은 두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의 영역들은 디자인 에이젼시에서 수년간 갈고닦은 노하우에 의하여 발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애드히시브를 설립하기 이전 그는 세계 최대발행부수 잡지인 'AARP the Magazine'(북미)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 하였다. 잡지를 만들고 촬영을 진행하였던 그의 커리어가 지금 애드히시브의 디자인 매거진인 AQM을 발간하게 된 원동력이 된 것이다.

이후 국내에서 애드히시브라는 디자인 에이젼시를 설립, 수 많은 브랜드들을 만들어내며 F&B(에프앤비)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역시 베베론차보라는 이색적인 멕시코 다이닝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애드히시브 이용석 대표이사는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라는 얘기를 듣는게 가장 싫었습니다. 지금 애드히시브가 가고있는 방향이 '디자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하며 문어발 형식의 사업이 아닌 디자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기 다른 서비스로 접근하는 결과물의 차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많이 연구하고 경험하는 디자이너만큼 훌륭한 디자이너는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디자인을 통한 다른 필드와의 융합이 기업의 미래를 주도한다는 그의 확실한 믿음처럼 (주)애드히시브는 지금 이시간도 새로운 사업계획에 전직원들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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