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증시 폭락, 아시아 금융시장…새해 부터 ‘휘청?’
입력 2016-01-04 21:14 
중국 증시 폭락
중국 증시 폭락, 아시아 금융시장…새해 부터 ‘휘청?

중국 증시가 일제히 히락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새해 초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국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일제히 하락하고 환율이 치솟았다.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한국 코스피는 지난해 12월30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67포인트(1.36%) 내린 1,934.6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1,954.47로 개장했으며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38% 떨어진 18,580.61에 거래됐다.

토픽스지수는 1.90% 하락한 1,517.87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중 4%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시16분 장중 한때 4.01% 폭락한 3,395.97로 떨어졌다가 현재 3,419.56로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59% 급락했다가 현재 4.59% 하락한 2,202.8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53% 떨어진 8,127.33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출발한 것은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48.2를 보이는 데다가 중동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와 유가가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PMI가 50 아래로 나오면서 우려를 자극하고 있고 유가는 달러 강세로 연휴기간에 변동폭이 큰 상황에서 중동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폭락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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