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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2016 스크린 미리보기’②] 롯데, 올해는 터질까
입력 2016-01-04 10:46 
[MBN스타 손진아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는 영화 ‘로봇, 소리를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한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2015년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던 롯데가 올해는 대박 영화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리라는 이름은 극중 해관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모습을 보고 지어준 이름이다. 유주를 찾기 위해 동행하는 이들은 때로는 싸우고 갈등하면서 진한 우정을 쌓아갈 예정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만났던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등은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과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서연희,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의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조진웅, 김대명, 신구 등이 뭉친 ‘해빙도 올해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해빙은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고 머리가 잘린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연쇄살인의 비밀을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영화 ‘사냥은 사냥 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될 금맥을 독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이 호흡을 맞추며 이우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역시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동명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그린 영화로, 배우 손예진, 박해일 등이 출연한다.

롯데가 배급을 맡은 외화 라인업도 화려하다. 배우 크리스챤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한 영화 ‘빅 쇼트는 ‘머니볼의 원작자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원작을 각색한 작품. 2000년대 중반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주택 시장 붕괴를 예측한 월스트리트의 4명의 아웃사이더 투자가들이 거대 은행들의 탐욕과 무지를 이용하여 큰 돈을 벌게 된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월스트리트의 충격적인 내부 사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21일 개봉한다.

전세계적으로 5억불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닌자터틀의 속편인 ‘닌자터틀2는 오는 6월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닌자터틀2는 뉴욕을 구하기 위해 닌자들이 이번에는 뉴욕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향한다! 메간 폭스, 윌리엄 피츠너, 윌 아넷은 1편에 이어 등장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극장가에는 ‘스타트랙 비욘드가 개봉될 예정이다. ‘스타트랙 비욘드는 5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3편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액션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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