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D-100] 안철수 vs 이준석…젊은 혈기, 안철수 바람 잠재울까
입력 2016-01-04 08:59 
총선 D-100
[총선 D-100] 안철수 vs 이준석…젊은 혈기, 안철수 바람 잠재울까

총선 D-100가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새누리당이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30살의 젊은 이 전 위원을 앞세워 안철수 바람을 잠재우려는 카드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대항마로 출사표를 던진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근 이 전 비대위원을 만나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 출마를 얘기했다"며, "이 전 위원이 최종 결심을 하지는 않았지만, 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제 갓 서른 살을 넘긴 이 전 위원이 충분히 젊은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카드라는 게 당 지도부의 생각.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노회찬과의 3자구도에서도 경쟁력을 갖는 등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이 전 위원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4일 전까지 방송에서 하차해야 하는 상황.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총선 후보자의 방송 출연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꽃가마에 태워 노원병에 이준석 전 위원을 보내겠다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의지대로 안철수 의원과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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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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