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셜록:유령신부, 더 재밌게 보려면 알아야 할 5가지…'오호라~!'
입력 2016-01-03 14:57  | 수정 2016-01-03 15:32
셜록: 유령신부/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셜록:유령신부'가 2일 개봉해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람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습니다.

△첫째, 흥미로운 소재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해 다룹니다. 이 사건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여인의 복수극이라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에 주인공 셜록은 치밀한 추리로 사건을 파헤칩니다. 그의 동료 왓슨은 셜록의 곁에서 그를 도우며 환상적인 콤비로서 활약합니다.

△둘째,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인공 셜록 역할을 맡은 영국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미 다수의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특별히 '잘생겼다'고 말할 수 없는 외모를 가졌음에도 특유의 차분한 말투와 매력적인 연기로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셜록:유령신부'에서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습니다.

△셋째, 감독 더글러스 맥키넌
'셜록:유령신부' 감독을 맡은 더글러스 맥키넌은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1'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 '닥터 후 시즌 1'은 인기 드라마 '닥터 후'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닥터의 감정선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셜록:유령신부'에서 그만의 장점을 잘 녹여냈는지 살펴보는 것도 다양한 묘미 중 하나입니다.


△넷째, 원작 '셜록홈즈'
'셜록:유령신부'는 영국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인 '셜록홈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셜록홈즈'는 수십 년 간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아류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난 도일이 '셜록홈즈' 연재를 중단하려 했을 때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는 그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셜록:유령신부'는 원작의 각종 설정들을 충실하게 담아내면서도 영상 매체로서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섯째, 드라마 '셜록'
'셜록:유령신부'를 관람하는 이들 중 대다수는 이미 BBC 드라마 '셜록'을 수 차례 시청한 소위 '덕후'일 것입니다. '덕후'는 하나의 컨텐츠를 매우 좋아하는 이들을 이르는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이 영화는 기존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전제 하에 만들어졌기에 드라마를 보지 않은 채 영화관을 찾는다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셜록 덕후'가 아니더라도 사전에 드라마를 시청한 뒤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찾아보면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드라마의 내용이 영화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