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회사 '자산관리'가 경쟁력?
입력 2007-10-21 05:55  | 수정 2007-10-21 05:55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두 증권사는 자산관리가 강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권업종 지수는 올해 고점 대비 14% 하락한 4,370포인트로 10월들어서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올초보다 2배 가까이 뛰면서 최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주 가운데 최고가로 삼성증권과 함께 11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장중 5조원을 넘어서며 대우증권을 한때 앞서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주가 역시 최근 최고치 행진을 보이면서 2위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이후 자산관리 역량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대형 자산운용사를 갖고 있다는 점도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대훈 / NH투자증권 연구원 - "수탁고 기준으로 1~2위를 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투신이라는 걸출한 자산운용사를 갖고 있다는 점이 증권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증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도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증권주 차별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우증권도 잔산관리 부문의 강화를 위해 최근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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