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김근태 회동, "전면에서 역할하겠다"
입력 2007-10-20 15:40  | 수정 2007-10-20 15:40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김근태 상임고문을 만났습니다.
정 후보의 협조 요청에 김 상임고문은 전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후보가 김근태 상임고문을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한 두 사람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꺾고 대선 승리를 위해 뛸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이제 대선까지 딱 2달 남았습니다. 저보다 2배 더 뛰어주십쇼."

인터뷰 : 김근태 / 대통합민주신당 상임고문
-"그동안 놀구 그랬으니 뛰겠습니다."

또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과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동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김근태 고문이 전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박영선 / 정동영 후보 수행실장
-"김근태 전 의장 역할과 관련해 정 후보는 전면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전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때 열린우리당의 양대 계파를 이끌며 대립했던 두 사람이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당의 구심력 강화가 예상됩니다.

정동영 후보는 이에 앞서 손학규 전 지사를 만난데 이어 앞으로 이해찬 전 총리, 오충일 당 대표와도 차례로 만나 이들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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