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셀카 앱을 내놓았다. 바로 머신러닝이다.
더 버지, 엔가젯 등 해외 주요 IT 매체들은 MS가 애플 iOS용 셀카 앱인 ‘마이크로소프트 셀피를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시중에 피부 톤을 보정하고 점이나 흉터를 없애주는 셀카 앱은 많지만 이 앱은 더 특별하다. 바로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사진에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바로 사진으로 나이를 추정하는 웹사이트(www.how-old.net)다.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진 속 피부 등을 분석해 나이를 추정하는데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를 놀래킨 바 있다.
이번 셀카 앱도 유사한 머신러닝 기술이 사용됐다. 셀카를 찍으면 배경과 찍힌 얼굴 등을 분석해 최적의 결과물을 자동 보정한다. MS는 앱 설명에 나이, 성별, 피부 톤, 명암과 다른 여러 변수를 고려해 셀카를 지능적으로 향상시킨다”고 기술했다.
자동 보정된 셀카가 맘에 안들어도 문제 없다. 13가지 필터를 추가 제공해 입맞에 맞게 사진을 수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셀피 앱은 한국 앱스토어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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