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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고두심 “연기자로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다”…‘뭉클’
입력 2016-01-02 09:43 
KBS 연기대상 고두심 “연기자로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다”...‘뭉클’
KBS 연기대상 고두심 연기자로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다”...‘뭉클

배우 고두심과 김수현이 KBS 연기대상을 수상해 연일 화제다.

지난 2015년 12월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는 ‘2015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박보검 김소현이 진행을 맡았고, 대상을 비롯해 각 드라마 부문의 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조연상 등이 시상됐다.



이날 고두심과 김수현은 연기력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성공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고두심은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남다른 모성애를 발휘 중이다.

김수현은 ‘프로듀사에서 고군분투하는 신입 PD 백승찬의 성장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국, 고두심과 김수현은 이를 인정받아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배우 고두심은 "89년도에 처음으로 상을 받고 부모님께 '상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 부모님은 여기에 안 계시지만 상이라는 것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제가 배우 생활을 오래했지만 아직까지도 연기가 쉽지가 않다. 어느 분야에서나 쉬운 게 없지만 우리 연기자들도 연기까지 오는 게 정말 힘들다"며 연기자 후배들의 위한 자신이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두심은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정말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여기까지 왔다는 건 저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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