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8연승’ OK저축은행 이민규 “동생과 같은 코트 뛰어…꿈 같은 일”
입력 2016-01-01 20:20 
8연승 OK저축은행/사진=MK스포츠 DB
‘8연승 OK저축은행 이민규 동생과 같은 코트 뛰어…꿈 같은 일”

새해 첫 날, 코트에서는 '세터 형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맞붙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 이민규는 삼성화재의 백업 세터인 동생 이민욱과 코트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에는 주전 세터 유광우가 버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민욱은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았다. 마침 코트에 있던 이민규는 동생과 만날 수 있었다.

이민규는 "개인적으로는 뿌듯했다. 꿈 같은 일이었다. 같은 코트에서 뛰고 있는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양팀이 맞대결할 때마다 연락을 나누기도 하지만 이날 경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민규는 "원래 먼저 동생이 전화를 하는데 요즘은 먼저 전화하면 진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