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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참여 XXX 신곡 깜짝 발매..韓힙합신 비판
입력 2016-01-01 14: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이센스(E SENS)가 참여한 신곡 '데드 롱 리믹스(Dead Wrong Remix)가 12월 31일 밤 깜짝 공개됐다. 신예 아티스트 '엑스엑스엑스(XXX)'의 노래인데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 웹사이트에서 무료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프랭크로 이뤄진 BANA 소속 신예 그룹이다. 이센스는 교도소 수감 전 해당 노래를 녹음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김심야는 이센스의 첫번째 솔로 앨범 '디 애넥도트(The Anecdote)에 유일하게 피쳐링진으로 이름을 올린 인연이 있다. 프랭크는 이센스의 싱글 '슬립 타잇(Sleep Tight)'을 비롯해 에프엑스의 '포월즈(4 Walls) 공식 리믹스에 참여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젊은 프로듀서다.
이들의 노래 '대드 롱 리믹스'는 현재 한국 힙합의 모순과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배움이 없는 이곳엔 재탕과 재탕과 재탕뿐 /Fake Hustle Fake Rap(가짜 돈 자랑, 가짜 랩) 온 몸으로 체감중이야라는 훅(hook)이 직설적이다.
한편 이센스의 첫 솔로앨범 '디 애넥도트'는 지난 8월 발매돼 힙합 장르 앨범으로는 유래 없는 판매 기록(1만 8000여장)을 세웠다. 앨범 발매 당시 그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앨범은 평단과 동료 뮤지션들, 힙합 음악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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