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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연일 몸상태 강조 “매우 건강해”
입력 2016-01-01 12:08 
이와쿠마 히사시(사진)가 원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여곡절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한 이와쿠마 히사시(34)가 현재 자신의 몸상태가 건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와쿠마는 원 소속팀인 시애틀의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이어 그는 LA 다저스와 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3년에 4500만달러라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합의했다.
그런데 이와쿠마와 다저스의 공식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급기야는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무산돼버렸다.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와쿠마는 지난 2014년 시즌 준비 단계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2015년에는 오른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0경기 등판에 그쳤었다. 그러나 그는 후반기 재기에 성공했고 노히트노런까지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결국 이와쿠마의 행선지는 원 소속팀인 시애틀이었다. 다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직후, 시애틀 측은 이와쿠마의 영입 소식을 전했는데 세부 내용은 2016년 1년 계약, 2017, 2018년에는 베스팅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한편 계약 이후 자신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와쿠마는 최근 시애틀에서 싸울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돌아오게 된 시애틀에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시작된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 아니냐는 시각에 현재 매우 건강하다. 몸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호히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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