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신당, 서울·호남에서 압도적인 1위
입력 2016-01-01 09:51  | 수정 2016-01-01 10:35
【 앵커멘트 】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고, 호남과 수도권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26.9%를 기록했습니다.」

「29.4%를 기록한 새누리당에는 못미쳤지만, 17.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야권 강세 지역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호남 지역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44.2%로 21.8%를 기록한 더민주의 2배가 넘었고,」

「32.5%를 기록한 서울과 27.2%를 기록한 인천·경기권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14.3%, 더민주 지지층의 31%를 흡수한 결과로, 안철수 신당이 기존의 양당 구도를 위협할 만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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