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북 남침 사과 요구 현실성 없다"
입력 2007-10-19 20:00  | 수정 2007-10-19 20:48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남북 경협은 기업적 투자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이나 대남테러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화해와 협력의 존재인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이를 요구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현실적으로 화해와 협력의 존재로 요구할 수 있을까 이런 불일치가 있다. 법적으로 현실성이 없고 패자나 당사자가 아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북 경협 사업은 인도적 지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업적 투자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우리의 위치를 넛 크래커라고 하는데 이를 뛰어넘거나 구조조정을 유예하거나 하는데 북한과의 경협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북일관계를 풀어야 하는데 양국 모두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북관계가 가시화될 수록 북핵해결 의지가 높아질 것이며 부시 대통령 임기 안에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성공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 기자
-"노 대통령은 정상선언 이행과 관련해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며 단지 하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부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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