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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제 표도르 K-1 서울대회 챔피언과 복귀전
입력 2015-12-31 17:27  | 수정 2016-01-02 12:08
표도르(왼쪽)가 자이딥(오른쪽)을 상대로 MMA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라이진 FF’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가 2009년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싱 자이딥(28·인도)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31일 ‘2015 라이진 파이팅 월드그랑프리 2일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표도르와 자이딥의 대결은 12번째 경기로 열린다. MBC 스포츠 플러스는 오후 1시 15분부터 1부를 생중계하고 있다. 2부는 오후 6시 30분 시작이다.
MMA 공식경기에 표도르가 임하는 것은 2012년 6월21일 UFC 헤비급(-120kg) 타이틀전 경험자 페드로 히조(41·브라질)를 1분 24초 만에 펀치 KO 시킨 후 1289일(만 3년6개월11일) 만이다. 통산 전적은 39전 34승 4패 1무효.

자이딥은 킥복싱 51전 40승 10패 1무효 및 MMA 2전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MMA 대회 DEEP의 제5대 무제한급 챔피언이기도 하다.
‘라이진 FF 설립자인 사카키바라 노부유키(53·일본)는 과거 세계 1위 대회사였던 ‘프라이드 FC의 대표를 역임했다. 케이지 대신 링을 사용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대 안면을 발로 차거나 밟을 수 있는 등 라이진은 UFC로 대표되는 현재 MMA 글로벌 대세가 아닌 프라이드 방식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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