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범죄심리학" 이윤호 교수의 신간출간
입력 2015-12-31 16:00  | 수정 2015-12-31 16:00


현대는 급속한 세계화와 양적 팽창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갈등이 나타나며 범죄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냉전시대와 달리 현대사회에서는 자본주의의 발달과 민주주의의 성숙으로 삶의 질이 강조되면서 그 저해 요소 중 하나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국가는 형사사법기관을 중심으로 가능한 자원과 노력을 총동원하여 범죄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는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연일 범죄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 또한 커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많은 장애가 되고 있다.

그간 범죄학계에서는 법학, 사회학, 생물학과 연대하고 이들의 관점을 범죄학에서 수용하여 여기에서 파생된 이론들을 중심으로 범죄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였다. 그 중에서도 사회학적 관점에 의거하여 환경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범죄를 이해하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범죄가 어떻게 발생하고 이에 따른 범죄 대책 및 예방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범죄에 대한 좀 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범죄심리학이다. 최근 언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코패스, 묻지마 범죄 등 관련 범죄도 범죄심리학에 근거를 두고 이를 해석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형사사법기관 역시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죄분석요원 채용 및 심리학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범죄학계 또한 범죄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범죄심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범행 동기나 원인 등 범죄현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범죄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 중 하나인 범죄심리학에 대한 이론과 지식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물론 학계에서 범죄심리학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범죄심리학 관련 저술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심리학 전공자들에 의한 저술이거나 해외 이론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쓰인 저술들이다. 범죄심리학에 의거한 범죄행위, 법, 법정 심리, 범죄자의 이해, 피해자와 피해자화의 심리 등 범죄학에서 이론적, 학문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일관적, 체계적인 논의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기존의 범죄심리학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기존 범죄심리학 저술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범죄심리학의 이론적, 학문적 논의를 통한 사회과학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종합하자면, 이 책은 범죄학에서 보는 범죄심리학, 범죄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범죄자와 피해자의 이해, 형사사법 관련 요소들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형사정책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저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였음에도 아쉬운 부분이 많겠다는 걱정이 앞선다. 그럼에도 범죄심리학에 대한 오해들을 풀고 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들의 질높은 삶의 보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출판을 하게 되었다.



이윤호교수 학력 및 경력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사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사
-MICHIGANSTATEUNIVERSITY 범죄학 석사
-MICHIGANSTATEUNIVERSITY 범죄학 박사
-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단법인 목멱사회과학원 이사장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행정대학원장•경찰사법대학원장
-전) 경찰위원회 위원
-한국공안행정학회 회장
-한국경찰학회 회장
-대한범죄학회 회장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회장
-한국대테러정책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입학처장
-경기대학교 교정학과 경찰행정학과 교수, 대외협력처장,?행정대학원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 부장(개방형 이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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