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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임창용 사과문 발표 “잘못 책임지고 평생 사죄하겠다”
입력 2015-12-31 15:20  | 수정 2016-01-01 15:38

‘마카오 ‘원정도박 ‘임창용 ‘임창용 약식명령 ‘임창용 벌금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야구 선수 임창용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임창용은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제 인생을 처음으로 되돌아보면서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임창용은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사죄했다.
임창용은 평생을 야구만을 위해, 그리고 팀의 우승만을 위해 달려왔고, 야구 선수라는 사실에 누구보다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왔지만, 한순간 나태한 생각에 21년 동안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들과 팀의 믿음을 저버렸다”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을 실망시키게 되어 여러분과 제 가족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임창용은 저는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에 늘 보답해야 하는 야구 선수였고, 이러한 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았어야 했다”며 평생 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어떠한 형태로든 제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제 잘못을 책임지고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임창용은 부족한 저를 늘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실망시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심정을 밝혔다.
임창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창용, 원정도박 사과문 냈네” 임창용, 평생 사죄하겠다고 했네” 임창용, 인생 처음으로 되돌아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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