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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과거 故 앙드레김 언급... “대화 끝나고 나면 옷 한 벌씩 얻어 입는 재미”
입력 2015-12-31 14:24 
엄앵란, 과거 故 앙드레김 언급... “대화 끝나고 나면 옷 한 벌씩 얻어 입는 재미”
엄앵란, 과거 故 앙드레김 언급... 대화 끝나고 나면 옷 한 벌씩 얻어 입는 재미”

엄앵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훈훈하고 살가웠던 이성친구 고(故) 앙드레김에 대한 추억을 회상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37회에서 엄앵란은 오랜 이성 친구였던 앙드레김에 관한 각별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편한 이성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엄앵란이 나 있어요”라고 손을 치켜들고는, 자신이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를 직접 제작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던 앙드레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이다.

엄앵란은 심심하면 찾아가서 커피 한잔을 나눴고, 대화가 끝나고 나면 옷을 한 벌씩 얻어 입는 재미가 있었다”며 피겨스케이팅에 남다른 관심이 있던 시절, 한국에 피겨 스케이팅쇼가 맨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 앙드레김과 같이 가서 봤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엄앵란은 초보 운전자 시절, 앙드레김을 옆자리에 태우고 단성사에 구경갔던 일화를 소개, 눈길을 끌었다. 서툴렀던 첫 운전이었던 탓에 앙드레김과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는데 갑자기 시동이 꺼졌고, 이에 앙드레김이 차에서 나와 경찰과 함께 멈춰버린 차를 밀어야 했다는 것. 게다가 후진을 못하는 엄앵란 때문에 앙드레김이 앞에 서있는 택시 운전사에게 돈을 건넨 뒤 엄앵란의 차를 후진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는 흥미진진한 추억담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엄앵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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